[OSEN=우충원 기자] 오리온스가 2009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건국대 허일영(194cm)을 지명했다.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9 KBL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지난 2일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 대해 불만을 품은 선수들의 집단 행동으로 약 20여 분 간 지연된 가운데 열렸다.
추첨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가 중앙대의 박성진을 지명한 데 이어 2순위 오리온스는 건국대학교의 포워드 허일영을 지명했다.
허일영은 최근 2년 동안 평균 22점을 올렸을 정도로 가공할 득점포를 가진 왼손잡이 대형 포워드다. 동아고 시절까지 센터 포지션을 맡았던 만큼 내·외곽 모두 능한 것이 장점이며 지난 2008년 농구대잔치에서 소속팀인 건국대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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