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1대6이라는 충격적인 대패를 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각) 볼리비아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전반 25분까지는 1대1 동점. 그러나 볼리비아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골과 전반 막판 알렉스 데로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을 추가한 건 오히려 볼리비아였다.

호아킨 보테로는 후반 8분과 21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완벽하게 침몰시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가브리엘 에인세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취임 후 4경기만에 충격적인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