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하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뇌수술을 받은 환자 역을 맡아 열연한 임성민이 "생활고에 시달리던 힘든 시기에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성민은 최근 연예뉴스 프로그램 'tvN E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뒤 드라마 배역이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을 때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임성민은 “밖에 나가면 ‘왜 아나운서를 그만뒀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나가기가 두려웠다”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자살은 순간이다. 그런 순간을 여러 번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자라면 다들 한번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대인기피증, 공황증, 우울증은 기본인 것 같다”고 힘들었던 심정을 소개했다.
임성민은 아나운서 활동 때부터 ‘안티 팬’들의 미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주제에 왜 오락프로에 나갔느냐’, ‘아나운서가 무슨 연기를 하느냐’, ‘코미디까지 한다’ 등 안티 팬들이 자신을 미워했다는 것.
임성민은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극중 배역을 위해 삭발까지 하는 투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