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플러스미디어가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 MBC LIFE를 개국한다.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MBC LIFE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BC LIFE 김동진 국장은 "시청자들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35세에서 55세 이하 시청자들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며 "이들 중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층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LIFE는 라이프 스타일, 이슈&피플, 여행, 역사, 자연, 예술&엔터테인먼트 등 6개 장르를 중심으로 기존 지상파 방송사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개국 첫 날엔 '월드 매거진' '명주천리' '문화특강' '인사이드 라이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 국장은 "MBC 플러스미디어는 후발주자지만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공급, 자사 4개 채널이 케이블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번에 개국하는 MBC LIFE 역시 성공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MBC LIFE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고품격 생활방식을 제안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MBC LIFE는 BBC, NHK, CCTV 등 세계 유수 방송사의 화제 작품들을 비롯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를 엄선해 편성할 예정이며, 차별화를 위해 10편의 자체 제작물도 심도 있게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인문기행 중국'은 방송 전부터 호평을 받아 수출이 예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