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정혁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에픽하이는 멤버 DJ 투컷이 오는 13일 결혼식에 이어 15일 현역으로 입대함에 따라 이번주까지 잡힌 공식 일정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런 입대 소식에 놀랐다. 당초 올 연말 쯤 영장을 받고 내년 1월 정도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석 연휴 사흘 전에 영장을 받았다"며 "새 앨범을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향후 활동을 어떻게 할 지를 고민했는데 결국 활동 중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픽하이는 DJ 투컷이 제대를 할 때까지 최소 2년간은 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DJ 투컷은 공식홈페이지 맴버소울을 통해 첫 사랑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과 입대 소식을 동시에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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