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지구에 지중해풍의 복합 관광레저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웅동지구 준설토 매립지 225만8000㎡를 복합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진해시가 우선협상대상자인 용원(무학)-STX컨소시엄과 22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용원(무학)-STX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30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워터파크, 마리나 등 리조트 시설을 건설한다. 또 2단계로 2016~2018년 특급호텔·카지노·외국병원·외국교육기관 등을 건립, 복합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한다. 전체 사업비는 3070억원이다

실시협약에 이어 미국 투자기업인 USDG사와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개발회사인 ATM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리조트 개발과 아쿠아리움 건설을 위해 각각 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웅동지구가 명품 관광 휴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해 웅동지구에 조성 예정인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