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용병으로 자리매김한 카림 가르시아에게 미국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29일(현지시간) 더 디트로이트 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팬들에게 한때 최악의 트레이드를 제공한 비운의 유망주로 각인돼 있는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아픔을 딛고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성공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10년 전인 1990년대 후반 가르시아가 '라틴 밤비노'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대단한 유망주였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기억하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다.

가르시아는 비슷한 시기 박찬호와 함께 LA 다저스 팜(farm:마이너리그)을 거쳐 성장했다. 1997년 11월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건너가면서 야구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가르시아의 주가는 계속 치솟았고 1년 뒤인 1998년 12월28일에는 타이거스의 베테랑 외야수 루이스 곤잘레스와 맞트레이드돼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그런데 이후 가르시아는 기대만큼 뿌리내리지 못했고 애리조나로 간 곤잘레스는 배리 본즈와 맞먹는 당대 최고의 슬러거로 탈바꿈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당시 트레이드를 두고 타이거스 팬들은 아직도 구단 역대 최악의 거래로 가르시아를 기억하고 있다. 신문은 매년 이맘때 쯤이면 가르시아의 추억을 되새길 수밖에 없다며 올해 역시 가르시아 관련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가르시아의 동정은 타이거스 팬들의 관심거리다. 그는 200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일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을 통해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삶은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한국에서는 2008년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화려하게 성공했는데 수비보다는 타격으로 잘 알려진 가르시아가 34세의 늦은 나이에 수비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은 놀랍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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