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 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쇼를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다.

온스타일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성공에 힘입어, 전세계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도전! 수퍼모델(원제: America's Next Top Model)'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를 제작한다.

온스타일이 작년 해외 인기 콘텐츠의 포맷을 정식으로 첫 구매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즌 1이 2034 여성층에서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방송중인 시즌2도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것. 이에 온스타일은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제작을 통해 리얼리티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도전! 수퍼모델'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최고의 수퍼모델이 되기 위해 모여든 도전자들이 함께 합숙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합숙 기간 동안 도전자들은 캣워크와 화보 촬영, 체력 강화, 사교 교육 등 혹독한 훈련과 심사를 거친다.

매주 심사를 통해 한 명의 탈락자가 선정되며 마지막까지 남는 참가자가 최종 우승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패션매거진 W KOREA의 화보 촬영, 부상이 주어질 계획이다.

온스타일의 김제현 사업부장은 "'도전! 수퍼모델'의 한국 버전을 관심있게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리얼리티 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전! 수퍼모델'은 2003년 5월 미국 UPN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06년부터는 미 지상파 CW로 방송사를 옮겨 방송되고 있는 인기 리얼리티 쇼. 미국 최고의 수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제작자, 진행자 및 심사위원으로 나서면서 최고의 방송인으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 영국, 캐나다 등 전세계 170여 개 국에서 방송되며, 국내에는 2004년 7월 온스타일을 통해 시즌 1이 첫 선을 보인 이래 13개 시즌이 높은 인기 속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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