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진정한 월드스타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던 원더걸스가 오는 5월 16일(한국시각)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앨범에는 새로운 타이틀곡(제목 미정)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노바디' '소핫' '텔미' 등 히트곡들의 영어 버전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타이틀곡은 음악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처럼 3개 국어로 음반과 뮤직비디오가 한꺼번에 발매되는 것은 원더걸스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앨범 런칭 이벤트도 가진다. 앨범 런칭 이벤트는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유스트림(Ustream)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 연예계 넘버원 파워 블로거 페레즈 힐튼(Perez Hilton)이 사회를 맡는다.

또한 첫 번째 미국 단독 투어 '원더 월드 투어(Wonder World Tour)'도 시작한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하이틴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에 오프닝으로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단독 투어에선 더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이번 앨범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원더걸스의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앨범 동시발매, 전 세계 생중계 런칭 이벤트, 첫 단독 미국 투어 등 많은 의미 있는 활동으로 원더걸스에 대한 현지 관계사들의 기대도 무척 크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원더걸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