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2PM과 소녀시대가 각각 최고의 남녀 인기가수로 선정됐다.

매체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는 27일 "2010년 상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를 실시했다. 2PM과 소녀시대는 각각 19.8%와 37.5%의 지지율로 최고의 남녀 인기가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PM은 지난해 21.7%의 인기도를 보이며 2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23.5%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빅뱅은 12.3%의 지지율로 4위로 하락했다. 2PM의 뒤는 2AM(15.1%)과 이승기(13.0%)가 이었으며 신인인 비스트와 씨엔블루가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녀시대는 지난해 31.8%의 인기도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카라(18.4%)와 이효리(12.0%)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활동이 없었던 스타들의 순위는 하락해 관심을 끈다. 원더걸스는 4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손담비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워나(Wanna)', '미스터', '루팡'으로 연타를 날린 카라는 8위에서 2위로 순위가 급등했으며 '보핍보핍', '처음처럼' 등을 히트시킨 티아라도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인기있는 남녀 탤런트로는 장동건과 김혜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개그맨 부문에서도 유재석과 신봉선이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최고의 남녀 스포츠 스타 역시 박지성과 김연아가 1위 자리를 수성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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