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케이블 채널 CGV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본즈 5’가 대망의 100회 에피소드를 맞는다.
100회에는 두 주인공 실리 부스 요원과 템퍼런스 브레넌(이하 본즈) 박사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제퍼소니언 법의학 연구팀의 심리학자 스위츠가 부스와 본즈의 관계에 대한 책을 내면서 벌어지는 일대 사건을 담았다. 부스는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책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지만 본즈는 그런 내용은 관심 없다는 듯 책 속의 사실관계 확인만을 신경 쓴다. 부스와 함께 스위츠를 만난 본즈는 책 속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결국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특집으로 꾸며진 ‘본즈’의 100회 에피소드에서는 본즈와 부스의 첫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 과정들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현재의 감정선과 연결된다. 특히 용기를 낸 부스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본즈와 나누는 입맞춤은 이번 에피소드의 백미로 ‘BB커플’을 지켜봐 온 수 많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전망이다.
채널CGV 편성담당 안지은 차장은 “한해 수 십 편의 미드가 제작됐지만 5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100회까지 방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과학수사와 함께 ‘BB 커플’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100일 기념일과도 같은 100회를 맞아 ‘본즈’가 장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채널CGV는 ‘본즈 100회 특집 사랑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채널CGV의 트위터를 통해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본즈 100회 방송 중 하단 스크롤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불어 당첨자들에겐 푸짐한 상품도 증정한다.
한편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100회를 맞게 된 ‘본즈’는 워싱턴 제퍼소니언 연구소의 법의학 연구팀이 FBI를 도와 유일한 단서인 피해자의 뼈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신개념 과학수사 시리즈다.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미국 현지에선 벌써 시즌6 제작이 예약됐다.
‘본즈’ 100회 특집 방송분은 3일 밤 10시 CGV에서 15, 16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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