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태릉, 황민국 기자]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대한빙상연맹이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와 곽윤기의 징계를 3년에서 1년으로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파문으로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정수와 곽윤기는 14일 이의신청을 요청하면서 17일 상벌위원회에서 재심사를 받은 바 있다.
박성현 상벌위원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이들의 징계가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은 이유에 대해 "선수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반성의 의사를 보이면서 징계 기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선수 생활이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쟁점 사항이었던 '담합' 인정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확실하게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황으로는 담합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곽윤기와 이정수 외에는 송재근 코치와 최광복 코치 등 경기심판위원 5명의 자격 정지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그러나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전재목 코치와 김기훈 감독의 징계는 각각 영구제명과 3년 정지 등으로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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