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 튜닝업체 ‘이름셔(Irmscher)’가 기아차 쏘울 튜닝모델을 내놨다.

‘이름셔 001’이라고 이름 붙은 이 디자인에는 흰색과 검은색 테마가 적용됐다. 흰색 바디에 사이드미러와 A필러, 앞·뒤 범퍼, 후미등 테두리 등이 검은색으로 마감돼 깔끔한 느낌이다. 역동적인 느낌의 검은색 5-스포크 타입 휠이 장착됐다. 측면과 후면에 ‘EDITION 001’ 로고가 들어가 있고, 후면의 SOUL 로고 아래에 ‘이름셔' 마크가 달렸다.

내부에는 검은색과 붉은색 퀼트 가죽의 투톤 컬러시트가 적용됐다. 기어노브와 스티어링휠, 운전석 대시보드에도 같은 가죽 디자인이 사용됐다. 이름셔 튜닝모델은 1.6리터,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구성돼있다. 디자인 외에 자세한 기술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름셔는 제너럴모터스(GM)의 오펠 전문 튜닝업체로, 1990년대 초 대우의 르망 이름셔 모델을 선보이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GM대우의 윈스톰, 라세티 프리미어 수출용 모델을 베이스로 한 튜닝모델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