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MBC 새 수목극 '로드 넘버 원'에 각 세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특별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첫방송되는 '로드 넘버 원'은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최불암, 오만석, 이천희 등 스타들이 대거 특별 출연해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먼저 특별 출연으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원로 배우 장민호와 최불암의 등장이 눈에 띈다.
장민호는 소지섭이 연기한 장우의 노년으로 출연해, 60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가슴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태호(윤계상)의 노년을 맡은 최불암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전우, 장우와 해후하는 장면을 감동적인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연기파 배우 김여진은 2중대 부대원의 아내로 출연해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북한군으로 출연한 오만석은 장우가 이끄는 2중대가 진내 폭격을 맞는 장면에 등장해 폭발적인 오열 연기를 선보인다.
이천희는 영촌교 폭파 장면에서 군인으로 등장하며, 정경호는 보급품을 파는 고물상 청년으로 깜짝 출연한다. 문채원은 노년의 장우를 돌봐주는 여군으로 출연하며, 황보라는 종기(손창민)의 고향에 사는 소녀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배우들은 단 한두회에 등장하는 적은 분량이지만 '로드 넘버 원'의 제작 의도와 취지에 공감해 선뜻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로드 넘버 원'의 촬영이 서울 근교가 아닌, 전국에서 진행되다 보니 스케줄을 맞추는 일도 수월하진 않았지만 배우들은 명작 드라마에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이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로드 넘버 원'의 완성도에 더욱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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