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SBS 뉴스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는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8뉴스'는 '햇살에 몸 맡긴 선탠족, 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제목으로 휴가철 해수욕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때 빨간색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의 수영복 상의가 파도에 휩쓸려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주장. 논란이 됐던 장면은 현재 SBS 공식홈페이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된 상태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부터 게시판을 찾아 "실망했다. 최소한 사과의 글이라도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가족끼리 보다가 깜짝 놀랐다" 등의 글로 항의했다.

SBS 홍보팀은 "부산에서 올라온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 죄송할 뿐"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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