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영국의 평가기관 QS의 대학 평가 결과, 2009·2010년 2년 연속 외국인 학생 비율 국내 대학 중 1위, 아시아 대학 중 13위에 선정된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나날이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37개국 104개 대학과의 교류협정 기반을 통해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신설해, 매년 많은 학생이 해외 자매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정영근 입학처장은 "선문대의 풍부한 장학제도와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 특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의지와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문 2020' 수립으로 세계적인 명품대학으로 성장할 것
선문대의 건학이념은 애천, 애인, 애국이다. 건학이념을 근간으로 학문과 재능을 사회에 봉사하는 진정한 전문인, 국가 발전과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세계시민, 진리를 탐구하며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선문대학교는 중장기발전계획인 〈선문 2020〉을 수립했다. 대학발전의 영역을 특성화, 교육·연구, 학생, 산학연·지역사회 협력, 행정·재정·시설의 5개 영역으로 구분, 이를 집중 육성 발전시켜 애천, 애인, 애국의 건학이념과 대학의 미션과 비전, 발전전략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정 처장은 "〈선문 2020〉은 단기적으로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중기적으로는 특성화를 통한 국내 상위권 대학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명품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글로벌리더장학제도,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선도
선문대의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은 장학제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글로벌리더 장학생이 되면 대학 등록금 전액 감면, 월 50만원 자기계발비 지원, 기숙사 무료입주, 해외 유수대학 진학 시 연간 2만5000불 5년간 지급, 추후 본교 교수임용 시 우선 배려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1·2·3등급 이내 탐구 영역 1개 과목 3등급 이내 조건이 갖춰진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문도 다양하게 열려있다. 특정학생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전교생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예를 들어, 학과별로 방학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은 해당학과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주간의 해외연수를 통하여 전공 관련 지식 및 기초어학 학습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참가학생에게 해외연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정 처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어학실력과 우수한 학업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설사 어학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강조했다.
◆학년별 취업로드맵에 따른 전문화된 취업프로그램 도입
최근 취업지원프로그램은 대학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선문대도 학년별 취업로드맵에 따른 다양하고 전문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 교과목을,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취업을 향상시키는 면접기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컨설팅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4학년 졸업학기의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기업매칭프로그램을 통하여 원하는 학생을 원하는 곳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문화된 취업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나있는 재경세무회계전문가 과정은 국내 대학에서 손꼽히는 성공 취업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초급 전문가 2개 과정을 운영해 매학기 7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데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정규교과목 학점으로 6학점씩을 인정해 주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의 경우는 1인당 평균 7~8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데 전국 규모의 각종 세무회계경시대회에 참가해 참가대학 중 지금까지 줄곧 전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개인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있다. 물론 취업률도 100%다.
선문대는 취업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3월부터 학생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그룹핑했다. 특성화된 취업동아리 10개를 만들어 엄격한 면접을 거쳐 10개 분야, 180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전형 늘리고, 수시 1·2차간 복수 지원 가능
2011학년도 입학전형을 보면, 수시 비율을 2010학년도에 비해 다소 줄이고, 정시 비율을 오히려 높였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03명 모집에서 136명 모집으로 늘렸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또한 수시 1차 내에서는 일반전형과 인근지역출신자전형, 전공능력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등과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1차와 2차간 복수지원은 전형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수시 합격생들을 위해 기초교양지식을 미리 쌓고 대학생활을 보다 가치있게 보낼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 컴퓨터교육, 대학생활 길잡이 강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 처장은 "선문대에 입학하게 되면 국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는 물론 세계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