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지난해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아내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다시금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균 씨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9월 1일 아..결국 이 날이 오네요"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그는 "작년 그녀를 떠나보내고 너무 가슴이 아파 다시는 이 날이 오는 걸 못볼거라 생각했었습니다..여러분..제발 불쌍한 우리 진영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ㅠ"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균 씨는 9월 1일 고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연다. 그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9월 1일 우리들의 영원한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년을 맞아 그녀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팬들이 함께 모여 추모행사를 연다"고 공지했다.
이날 1주기 추모행사는 고인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분당 스카이 캐슬 추모공원 내 장진영관에서 열린다.
김영균 씨는 그간 미니홈피를 통해 장진영의 생일파티, 프러포즈 사진 등을 공개하며 고인과의 아름답던 추억을 되새겼다. 지난 해 12월에는 장진영과의 감동적인 사랑을 담은 책 '그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故 장진영의 1주기를 맞아 각종 추모 방송도 진행된다.
MBC 스페셜 측은 故장진영의 사후 1주기를 맞아 MBC 스페셜 '장진영의 마지막 1년'편을 오는 9월 3일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팬들은 알지 못하는 고인의 마지막 투병생활을 되짚어 본다. 여성영화채널 '씨네프'에서는 영화처럼 살다 간 그녀를 기리고 팬들과 함께 추억하고자 추모 특집으로 그녀의 주연작 '소름', '싱글즈'를 특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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