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영화 ‘이끼’의 주연배우로 열연을 펼쳤던 정재영이 차기작으로 영화 ‘마이선’(가제)을 선택해 조율 중에 있다.

영화 ‘마이선’은 신용불량자인 사람들의 돈을 피도 눈물도 없이 받으러 다니며 살던 한 남자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또한 이후 자신의 아들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진실과 마주하면서 겪게 되는 절절한 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남자 주인공으로 정재영이 최종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정재영은 올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이끼’에서 겉으로는 순박한 듯 하지만 지독하게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고 하는 이중적인 천용덕 이장 역을 맡아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 관계자는 “정재영이 영화 ‘글러브’의 촬영을 마무리하는 데로 ‘마이선’의 촬영에 돌입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선’ 제작 한 관계자는 “그런 이야기가 오고간 바는 있지만 지금 전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현재 강우석 감독, 유선과 함께 하는 영화 ‘글러브’의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마이선’은 연말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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