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더 어려보이고 젊어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로망일 것이다. 눈가의 주름이 자글자글해지는 40~50대의 나이가 되면 얼굴의 주름 하나에도 유난히 민감한 반응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성형외과에는 중년층들의 주름 성형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특히 눈가 주변에 생기는 주름은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미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한 성형에 관심이 많은 것. 또한 주름 뿐 아니라 눈이 지나치게 처졌다거나, 눈 밑에 지방이 많은 경우에도 나이가 많아 보여서 이 같은 눈을 개선하려는 이들도 많다.
닙스성형외과(구 논현 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은 “눈가의 주름 뿐 아니라 눈 밑의 지방, 쳐진 눈 등이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기 때문에 주름과 함께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이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단순히 쌍꺼풀이나 눈가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 인기였지만, 요즘은 눈밑애교살, 눈밑 지방 제거, 쳐진 눈매 교정 등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눈이 처진 경우에는 상안검성형술을 받게 되는데, 상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여 시야를 넓게 하고 짓무르는 피부를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의 지방이 볼록해져서 보기 싫은 눈과 처진 피부와 근육으로 인해 깊게 파인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피곤해 보였던 얼굴이 보다 생기있는 인상으로 변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술과 관련 김균태 원장은 “상안검성형은 제거 부위의 정도에 따라 구분하면 늘어진 피부절제, 피부와 볼록한 지방 제거, 피부와 지방제거 및 쌍꺼풀 수술로 구분된다”며 “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 하는 상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피부 또는 볼록한 지방제거를 하는데 보통은 쌍꺼풀 수술을 함께 하고 쌍꺼풀 라인을 원하지 않는 남자나 중년 여성은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래 눈꺼풀이 처져서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표정이 어두워 보이는 경우엔 하안검 성형술을 하게 된다. 하안검 성형은 속눈썹 아래 선을 따라 약 3cm 정도 절개하여 흉터가 보이지 않게 시술한다.
이와 함께 보다 어려 보이고 생기 있는 인상을 원한다면 눈 밑 애교살과 같은 시술을 고려할 만하다. 눈 밑 애교살은 웃을 때 눈 밑에 도톰하게 올라오는 애교살을 말하며, 동안성형의 트렌드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애교살은 눈이 커 보이면서 생기발랄한 인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장년 여성은 물론 2~30대의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이다.
눈 밑 애교살은 주로 필러시술이나 지방이식에 의한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이 두 가지 시술의 차이점은 필러는 굵기를 가늘게도 혹은 굵게도 가능한 반면, 지방이식은 필러와 같이 굵기가 가는 애교살을 만들 수는 없다.
이와 관련 김균태 원장은 “지방은 그 입자가 커서 눈밑애교살처럼 아주 작은 터치로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섬세한 시술에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며 “눈밑애교 필러시술은 1차 시술로 대강의 모양을 잡아준 후 다시 내원해서 교정을 받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살이 처지고 늘어진 경우 안면 거상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귀앞 절개선을 통해 안면부를 다기고, 입가주름, 볼살 처짐 등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최근에는 절개흉이 없이 간단히 실을 이용해 당겨주는 시술이 개발되어 흉이나 부기 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리프팅’시술이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눈가의 주름이나 쳐진 눈 등을 개선하는 시술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시술과 상담이 꼭 필요하다. 특히 전문의들은 눈가 성형의 경우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여 시술할 수 있는 전문의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논현연세성형외과는 오는 10월부터 논현연세성형외과(Nonhyeon Yonsei Plastic Surgery)의 약자인 ‘닙스(NYPS)성형외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