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남' 개그맨 김경진이 자신의 나쁜 몸을 공개하고 명품복근 만들기에 나섰다.
한 트럭을 갖다줘도 안사귄다는 별명의 '트럭남' 김경진은 케이블채널 XTM의 '맨즈헬스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엄친아 되기에 도전한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김경진은 "나 스스로에게 '니가 최고야'라며 마인트 컨트롤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에 '찌질남'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는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절대남자'가 그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에 나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경진은 프로그램 첫 주 째부터 하드 트레이닝에 나섰다. 만보기를 차고 줄넘기 만 번과 윗몸 일으키기 100번 미션수행에 나서 결국 10시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정신력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K-1 하드 트레이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K-1 파이터 임치빈과 노재길 선수의 지옥 훈련도 소화해냈다.
2주차 훈련을 마친 김경진은 "트레이닝을 하는 동안 내자신이 나약하다고 느껴졌다"며 "도망치고 싶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3일 밤 12시 방송.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