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이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부문별 후보를 28일 발표한 가운데, 지난 해 불참해 올해도 불참 가능성이 다분한 SM 소속 가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올해 2010 MAMA는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각 부문별 후보는 지난해 10월23일부터 올해 22일까지 출시된 음반과 음원을 기준으로 했다.
남자 그룹상에는 2AM, 2PM, 비스트, 엠블랙, 슈퍼주니어, 여자 그룹상에는 2NE1, 포미닛, 카라, 티아라, 소녀시대가 경합을 벌인다.
신인상 남자부문에는 씨엔블루, 인피니티, 틴탑, 서인국, 제국의 아이들이, 신인상 여자부문에는 지나, 미쓰에이,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씨스타가 후보를 장식했다.
남자 가수상은 싸이, 세븐, 비, 태양, 휘성, 여자 가수상에는 보아, 거미, 서인영, 손담비, 이효리가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댄스퍼포먼스 솔로 부문은 나르샤, 비, 이효리, 태양, 현아가 베스트댄스퍼포먼스 남자그룹상 후보에는 2PM, 비스트, 엠블랙, 샤이니, 슈퍼주니어가 베스트댄스퍼포먼스 여자그룹상 후보에는 2NE1, 포미닛, 미쓰에이, 시크릿, 티아라가 경쟁한다.
베스트보컬퍼포먼스 솔로 부문에는 케이윌, 거미, 서인영, 정인, 휘성이, 베스트보컬퍼포먼스 그룹부문에는 2AM, 포맨, 에이트, 바이브, 다비치, 베스트밴드 퍼포먼스 부문에는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뜨거운감자, 부활, 트랜스픽션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뮤직비디오 작품상에는 투애니원의 '캔트 노바디(Can't Nobody)', 에픽하이의 '런(RUN)',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 태양의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가 경쟁을 펼친다.
이로써 지난해 MAMA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올해 시상식 참석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2010 MAMA는 내달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현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상식은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동시에 생중계된다.
엠넷은 해외 팬들이 투표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2010mama.com)를 개설해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의 집계 현황도 보여줄 계획이다. 수상작은 시청자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리서치, 음반판매, 디지털 통합차트, 선정위원회의 점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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