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위험해.”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FAT제로(The Biggest Loser)’의 출연자가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초비만의 도전자들이 살빼기 경쟁을 벌이는 이 프로그램의 녹화 중 에이미 페이텔버그는 하이킹 도중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4일(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말리부 지역의 하이킹 코스에서 트레이닝을 받던 그녀는 이 사고로 현재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와 전문구조요원들이 카운티 소방대원들과 합동작전으로 투입돼 절벽 아래로 떨어진 페이텔버그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뎌왔던 페이텔버그는 이번 사고로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촬영에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사고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얼리티쇼 출연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제작사의 태도가 너무 허술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도전 FAT제로’ 제작진은 아직까지 사고 경위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