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국내에 탈모로 고민하는 국민들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쌀쌀해지는 날씨와 떨어지는 낙엽이 많아지는 것과 함께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환자들은 사회생활 및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모발이식 수술 후 샴푸 또는 샤워를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한다.
모발이식전문병원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에서는 모발이식 환자들의 모발이식 수술 후 샴푸 및 샤워 방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조언한다. 그리고 가을을 맞아 일반인들의 가을철 샴푸 테크닉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 모발이식 후 샴푸/샤워하는 방법
예전에는 모발이식 후 5~7일 간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정설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조심해서 감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아 수술 다음 날부터 머리를 감을 수 있다. 샴푸는 일반 샴푸를 사용해도 크게 상관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모발이식 후 사용하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 세정 지침
1. 전용 샴푸를 묻히고 물을 섞어 거품을 낸다.
2. 이식 부위는 절대 문지르지 말고 스펀지를 두드리거나 굴려서 거품을 옮긴다.
3. 5분 후 컵을 사용하여 수술 부위에 깨끗한 물로 천천히 부드럽게 부어 준다.
4. 자연스럽게 건조 되도록 한다. 드라이기, 수건 등을 일체 사용을 금한다.
5. 수술 후 5일간은 샴푸를 하루 2회 하는 것이 좋다.
6. 수술 후5일 후부터는 약한 물줄기로 샤워기를 사용하셔도 되고, 2주 후부터 평소대로 샤워한다.
7. 수술 2주 후부터 로게인(미녹시딜)을 이식 부위에 뿌려준다.
8. 이식모발을 채취한 뒷머리 부분은 보통 샴푸를 써도 되며,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감는다.
◈가을철 샴푸테크닉
가을철 지나치게 큰 일교차는 모발 및 두피 조직의 수분 유실을 가져와 서서히 가려움증 및 비듬의 증가 현상을 유발한다. 때문에 가을철 두피관리는 유, 수분의 발란스 조절과 함께 식생활의 조절 등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모발 및 두피 트리트먼트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을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샴푸 테크닉으로 모발의 불순물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샴푸 전 나무재질의 브러쉬를 이용하여 가볍게 모발위주로 빗질 해주면 좋다. 세정 시에는 손 지문 부위를 사용하여 두피 마사지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샴푸제의 선택은 세정력이 높은 약 알카리성 제품 보다는 보습력과 피부 자극도가 낮은 약산선의 식물성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을철 두피 및 모발의 건조 방지에 도움이 된다.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은 "탈모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