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탤런트 김성민(37)이 구속된 뒤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김성민과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하고 있는 MC 이경규가 과거 이 코너에서 했던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월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 '건강검진' 미션에서 이경규는 검진을 받기 전 김성민이 녹화장에서 늘 힘에 넘친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김성민은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다. 녹화할 때마다 힘이 넘친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날 방송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경규의 발언이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경규가 김성민보고 쟤는분명 약물복용을했을거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했었는데 ㅋㅋ” “역시 경규형의 미래예지능력은…” 등의 글을 올리며 놀라워 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경규가 올해 KBS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김성민 구속으로 올해 KBS 연예대상 이경규한테 타격이 있으려나…” “MC몽이 강호동의 연예대상을 날려먹었다면 김성민이 이경규의 연예대상을 날려먹는 꼴인가?” “안타깝습니다. 이경규, 오늘 과음하겠군요” 등의 글로 ‘남격’의 큰형 이경규를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