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가 신곡 '야야야' 가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티아라는 최근 '야야야'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야야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한 편곡이 인상적인 팝댄스곡이지만 가사에 '야야야' '라라라' '슈비두밥' '아요마요마' '유유유유' 등 스토리 없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가 반복돼 네티즌들로부터 '해독불가'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연은 "우리도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 가사를 보고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멤버들끼리 얘기를 했는데 모두 가사 뜻을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주문을 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주문을 외운다는 느낌으로 녹음을 했다"라고 전했다.
'야야야'의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이트라이브는 "노래 주제가 첫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주문"이라고 해명했다. 이트라이브에 따르면 '렛 미 씨야 라라라라 러브 미 헤이 야야야야'는 '당신을 사랑하는 날 바라봐 주세요'이며 '유어 마이 유어 마이 러버러버'는 '당신은 나의 한 사람 입니다'라는 뜻이다. 또 '우히우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웃음짓는 소녀들의 얼굴을 표현한 의태어이고 '고잇 고잇 고잇 고'는 '나의 마음을 고이고이 접어 당신에게 보냅니다'라는 뜻으로 '고이고이'를 수식해 줄 영어식 표현을 사용했다고.
이트라이브는 "이같은 가사는 후크 기법을 이용한 일종의 수수께끼 형식으로 독특한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주문과 수수께기라는 창법을 사용한 것이다. 오해하지 말고 신나는 음악으로 즐겨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야야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