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국내 3개 가요기획사 SM, JYP, YG가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10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 MMA)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앞서 진행된 2010 'Mnet Music Awards(MAMA)'와 제 2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걸그룹 2NE1과 소녀시대가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상을 수상한 가운데, MMA의 영광은 누가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MA에서 2NE1은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상, 여자그룹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박봄의 베스트디지털싱글상 수상 등 5관왕에 올랐고, 소녀시대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 본상, 인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MAMA에서는 소녀시대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불참했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2NE1 등 YG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참석하지 않아 시상식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진정한 가요 시상식의 부재란 아쉬움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MMA가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MA TOP10에는 2NE1과 소녀시대 외에도 2AM, 2PM, 이승기, 포맨, 씨엔블루, 아이유, 티아라, DJ DOC 등이 이름을 올렸다. SM, JYP, YG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수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 쟁쟁한 경쟁이 주목된다.
한편 국내 최대 디지털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년간 집계되고 공개되는 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하는 MMA는 디지털 음원 이용량과 팬들의 투표 결과 등으로 수상자가 선정되고, 음원이 선정 기준이 되기에 어느 정도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다.
2010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앨범상, 생각대로T베스트송상, 신인상, 네티즌인기배틀상, 핫트렌드상, 스페셜상(랩/힙합, R&B, 트로트, OST, 얼터너티브 부문) 뮤직비디오상 등이 수여된다.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MBC 라이프, MBC 게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는 멜론닷컴과 아프리카TV에서도 동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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