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의 '발라드 디바' 주(JOO)가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지난 2008년 싱글 '어린 여자'로 데뷔한 주는 데뷔 활동 이후 다시 스스로 연습생으로 돌아가 강도 높은 음악 공부와 트레이닝을 거치며 약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보냈다. 드디어 2년여의 시간을 보내고 2011년 1월, 새롭게 발매 된 미니앨범 '하트메이드(Heartmade)'로 돌아왔다.
주는 귀여운 외모에 노래와 댄스 실력 둘 다를 겸비했지만, JYP 엔터테인먼트의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의 걸그룹과 차별되는 발라드 가수의 행보를 걷고 있다.
주는 최근 OSNE과의 인터뷰에서 "왜 걸그룹 멤버가 되지 않았을까"란 질문에 "저 역시 그게 궁금하기도 했어요. 저도 제가 솔로로 활동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만약 그룹에 들어가면 시기상 원더걸스나 미쓰에이가 됐을 텐데, 주위에서 보기에 제가 다른 가수들과 같이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매력이 더 잘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요. 솔로는 아무래도 혼자 하니 책임감도 더 따르고 혼자 할 일도 많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래서 2년 동안 더 열심히 트레이닝 받고 음악공부를 했습니요"라고 전했다.
또 "제 보컬 톤은 아무래도 댄스보다는 발라드에 더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주는 가녀린 체구에서 다소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내 일종의 '반전의 매력'도 자아낸다. 박진영의 권유 하에 2년 동안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자주 연습했다고.
연습생으로 돌아간 2년여 동안 혹시 걸그룹 멤버가 될 가능성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전 다음 앨범을 내는 가정 하에 연습생으로 돌아간 것이라 그룹 멤버가 될 계획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2년 전에 비해 더욱 주도적으로, 그리고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마음가짐 자체도 달라졌다는 주는 노래 연습 뿐 아니라 꾸준하고 혹독한 운동으로 몸도 만들었다. 그래서 노래에 감정 표현을 쏟는 데 더욱 힘을 지닐 수 있게 됐다.
한편 주는 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나쁜 남자'를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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