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부끄러움의 대상이었다. 특히 연예인들에게는 하지만, 요즘 신세대 연예인들은 본인의 연애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듯이 고민을 쉽게 이야기하고 팬들과 고민을 공유한다.

근래 뉴스에도 보면 강동원, 믹키유천, 김남길 등 톱스타들이 탈모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가수이면서 예능프로에서 인기를 올리고 있는 쌈디의 경우 8cm의 이마를 보여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그외에도 탈모의혹에 언급된 스타들이 있는데 닉쿤, 정우성, 조인성, 양동근, 태양, 천정명 등 다양하다. 쌈디와 박명수가 진행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의 전 출연진의 경우 탈모로 구성된 멤서들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기도 했다.

“뉴스나 인터넷에 떠도는 탈모 연애인들의 경우 실제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으며 사진의 각도나 단순히 넓은 이마일 수 있습니다. 몰론, 네티즌의 놀랍게 정확히 맞추는 경우도 있지만 탈모로 더 힘들어 할 연애인들을 위해서 넘어가주는 센스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탈모는 예전보다는 검증된 관리법들이 많이 나와있어 초기에만 검증된 전문병원에서 시작한다면 충분히 지연시킬 수 있다”라고 네이버 탈모카페 이마반 신주호대표는 말했다.

탈모초기에는 관리나 한방적으로 치료도 좋지만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대머리’형태의 탈모인에게는 수술적인 방법도 있다.

할리우드 탈모 배우들은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하지만 고민만 하는 국내스타와는 달리 할리우드 스타는 모발이식후 자신감을 가지고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할리우드스타는 ‘007’로 유명한 숀코넬리와 국내에서 ‘미이라’로 유명한 브렌든 프레이저 등이 있다.

털드림 피부과 류효섭원장은 “모발이식은 3~4시간의 투자로 10년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고 수술 후에 바로 퇴원도 가능한 회복이 빠른 수술입니다. 예전에는 40~50대 중년층이 많다면 요즘에는 20~30대층이 많이 모발이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 관리와 약물치료를 통해 가급적 수술은 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