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이 발생하는 시기나 원인은 이제 잘 알려져 있다. 걔 중에는 본인의 노력으로 인해 해결 할 수 있는 체중에 대한 문제도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성장기, 임신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본인의 노력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유전 : 어머니가 있다면 나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고 보면 피부가 까만 흑인들의 튼살을 본 적은 별로 없는 듯 하다.)

가려움증 : 복부가 팽창되기 시작 하면(임신 등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기 시작한다. 긁지 마라. 긁게 되면 튼살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대신 로션이나 파우더를 바르고 문지르면 가려움증을 훨씬 경감 시킬 수 있다.

운동 : 매일 하는 운동은 피부를 탄력 있고 유연하게 해주고 독소 로부터 몸을 지켜준다. 또한 인체의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튼살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튼살은 예방이 최우선 책이다. 이미 생긴 튼살을 치료 한다고 해서 100%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튼살의 가장 좋은 예방법 중 하나는 많은 수분을 섭취하여 몸의 보습을 꼭 유지 하는 것이다. 이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 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튼살을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가능하면 수분크림을 튼살이 생길만한 부위에 발라주어 수분을 유지 하는 게 좋은데 수분크림은 금방 건조되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바른 후 튼살크림 등 보습제를 발라주면 좋다.

급격하고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나는 체중은 튼살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므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당한 양의 비타민 A, E, C가 포함된 균형 있는 식단은 피부의 유연성을 유지 시켜 준다.

튼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유연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조직, 장기, 심지어 뼈에도 필요한 요소 이다. 튼살은 이러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분해 되면서 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콜라겐을 위해서도 그리고 새로운 콜라겐의 분비를 촉진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비타민 C는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음식물에서 섭취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제품으로도 하루 권장량은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의 분비는 체중이 급격히 빠르게 늘거나 줄게 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임산부의 경우 몸에서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동이 일어나는데 출산준비를 위해 복부의 콜라겐을 부드럽게 하기도 하는데 이는 튼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75% 이상의 여성들이 임신 시 튼살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피부 콜라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 및 기타 독소에 있는 자유래디칼 역시 피부노화와 함께 튼살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이러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풍부한 항산화 식품을 섭취 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글 : 명옥헌한의원 청담점 최민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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