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생인 조재진은 대신중과 대신고등학교를 나와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대중들에게는 2000년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츠조선 DB
조재진이 전격은퇴를 선언했다. 조재진은 18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22년만이다. 조재진은 혜성처럼 등장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고관절 이형성으로 무산됐다. 조재진의 축구 인생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일본 J-리그는 좁았다. 조재진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시즌동안 시미즈S펄스에서 뛰며 122경기 출전 53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조재진. 스포츠닛폰 제공
헤딩력과 몸싸움 능력을 갖춘 조재진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2006년 독일월드컵대표팀에 승선했다. 2006년 5월 월드컵대표팀이 모이는 날 조재진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헤딩 머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6월 토고전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은 2006년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을 헤딩어시스트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1대1로 비겼다. 조재진이 튀랑과 헤딩경합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눈물을 흘렸던 조재진. 조재진은 스위스와의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은 0대2로 졌다. 이 경기 후 조재진은 "홀로 고립됐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스위스 수비수 센데로스와 경합을 펼치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조재진은 광고모델로도 각광을 받았다. 한 청바지 광고에 등장한 조재진. 사진제공=리바이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조재진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선천성 고관절이형성과 각종 부상에 시달렸다. 2007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멜키옷(네덜란드)과 부딪히는 조재진. 이 경기 후 조재진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은 2007년 동남아4개국 아시안컵에 원톱으로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헤딩을 하고 있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의 마지막 A매치. 2008년 9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조재진은 60분을 뛴 뒤 교체아웃됐다. 이후 조재진의 모습을 A매치에서는 볼 수 없었다. 조재진은 40차례 A매치에 나서 11골을 넣었다. 조재진이 북한 수비수를 앞에 놓고 슈팅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감바 오사카에서의 2년. 조재진은 2009년 전북을 떠나 감바 오사카에 둥지를 틀었다. 2009년과 2010년 2시즌 동안 조재진은 46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었다.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조재진은 K-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몸상태가 악화되어 은퇴를 선언했다. 2009년 3월 FC서울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은 결국 18일 은퇴를 선언했다. 조재진이 밝은 표정으로 은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정헌 songs@sportschosun.com
2003년 6월 11일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에서 나선 조재진은 경험을 쌓아갔다.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이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올림픽대표팀에서였다. 2003년 9월 17일 일본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헤딩을 하고 있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잘나갔지만 수원에서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04년 군복무를 마치고 수원에 복귀했지만 8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조재진이 포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조재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말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조재진은 혼자 2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말리전에서 헤딩골을 넣고 있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
올림픽을 경험한 조재진은 한층 성장했다. 2004년 조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4년 12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고 있는 조재진. 이 경기에서 한국은 3대1로 승리했다. 올리버 칸이 조재진의 골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수원에서 자리를 잃은 조재진은 2004년 12월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와 계약을 맺었다.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재진. 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