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왼쪽)과 맥신쿠. 사진캡처=엠넷

배우 유아인이 맥신쿠에게 제대로 굴욕을 안겨줬다.

지난 24일 Mnet '유아인의 론치 마이 라이프'에 출연한 유아인은 캐주얼 의류 브랜드 J의 이번 시즌 화보에 비주얼의 디렉터로 참여했다.

방송 내내 유아인은 사진작가 조선희, 스타일리스트 최한석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한 미국 LA 등지에서 화보 촬영르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악녀일기 7'에 출연했던 맥신쿠가 통역을 위해 미국 화보 촬영장에 합류하면서 벌어졌다.

맥신쿠는 '홍콩재벌'로 이미 한국에 잘 알려진 유명인. 1985년 홍콩에서 태어나 일본, 캐나다 등을 거쳐 미국의 명문대인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6개 국어에 능통하며 현재는 한국에서 패션사업과 IT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호화스러운 홍콩 자택 사진을 공개해 한바탕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도도한 유아인은 맥신쿠와의 첫 만남에서 "원래 그렇게 무례하냐"라며 멋지게 한 방을 날렸다. 이에 맥신쿠도 "유아인이 성격이 더럽다"며 응수해 주위를 긴장하게 했다. 그 가운데 촬영이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곧 젊은이들답게 의기투합, 긴장한 스태프를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