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도 박지성을 인정했다. 박지성이 UEFA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0~2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최고의 왼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3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박지성의 골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는 샬케04(독일)와 격돌한다.
UEFA는 박지성에 대해 '에너지가 넘쳤고 부지런했다. 맨유가 골을 허용한 후 1분도 되지 않아 득점을 했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UEFA는 박지성에게 평점 7.0점을 줬다.
박지성의 동료 라이언 긱스가 베스트 11에 선정된 가운데 투톱에는 메시(바르셀로나)와 라울(샬케04)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UEFA 선정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베스트 11
FW=라울(샬케04) 메시(바르셀로나)
MF=박지성(맨유)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긱스(맨유) 주라도(샬케)
DF=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회베데스(샬케) 고빈(샤크타르 도네크츠)
GK=발데스(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