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McCartney·68)와 낸시 쉬벨(Shevell·51)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McCartney·68)가 4년간 만났던 연인 낸시 쉬벨(Shevell·51)과 약혼했으며 곧 세번째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Sun)’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카트니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매카트니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뉴욕의 기업가인 쉬벨과 2007년 11월부터 만나왔다고 전했다.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트니는 1969년 사진작가 린다 이스트만과 처음 결혼했으며, 이스터만은 1998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지뢰 반대 운동을 하던 모델 출신의 헤더 밀스와 2002년 결혼했다가 2008년 시끄러운 이혼소송 끝에 결별했다. 당시 영국 법원은 매카트니에게 밀스에게 2430만 파운드(약 432억)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매카트니는 두차례 결혼을 통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맏이는 41세, 막내는 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