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소녀같이 앳되고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60세 ‘최강 동안(童顔)’ 할머니가 화제다.
봉황망(鳳凰網) 등 중국 매체들은 18일 올해 딱 환갑을 맞은 이사벨 프레이슬러(Preyler)를 소개했다. 1951년 필리핀 마닐라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 여성인 그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회계학 등을 배웠다. 이후 필리핀으로 돌아와 모델 활동을 했으며, 스페인 TV 토크쇼의 호스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력 때문에 그는 ‘마닐라의 진주’라는 별명으로 스페인과 필리핀에서 최고 유명 인사가 됐다. 더구나 그는 스페인의 유명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어머니이자, ‘라틴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세계적 스타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첫 번째 아내이기도 했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이사벨은 1978년 이혼할 때까지 3명의 자녀를 뒀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07년 이사벨이 우아한 모습으로 잡지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며 “올해 공개 행사 장소에서도 이사벨은 60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