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드림 콘서트에서 걸그룹 카라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한류 돌풍이 불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드림 콘서트에서 걸그룹 티아라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11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드림 콘서트에서 김수현과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이번 '드림콘서트'는 '청소년이여! 세계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외쳐라!'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아시아권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 실제 이날 공연장에는 총 700여 개의 매체가 현장을 찾았고 한류 바람이 뜨거운 일본, 중국 대만 등 중국어권 등 세계 각국 언론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팬들 역시 국내 뿐 아니라 중국어권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찾아온 이들까지 3만 여명의 인원이 운집,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4년째 드림콘서트 진행을 담당해온 슈퍼주니어 김희철, 카라 구하라, 탤런트 송중기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유키스와 파이브돌스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이루와 케이윌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고 3단고음 아이유, 레인보우, 애프터스쿨, 티아라, 시크릿, 비스트, 카라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1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통보를 해 그룹 해체 위기까지 맞았던 카라는 가까스로 상처를 봉합한 뒤 처음으로 국내 공식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2부 공연 역시 샤이니를 시작으로 쥬얼리 씨스타 서인국 지나 FT아일랜드 미쓰에이 김태우 에프엑스 플라워 포미닛 2PM 동방신기가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히트 커플 김수현과 수지는 깜짝 듀엣을 결성, 드라마 OST인 '드리밍'과 '메이비'를 불렀다. 플라워 김태우 이루 서인국 역시 '붉은 노을'을 함께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을 가득 메운 3만 여명의 팬들은 각자 준비한 플래카드와 야광봉, 풍선 등의 응원도구를 흔들며 폭풍함성을 쏟아냈다. 특히 콘서트 시작 전 온라인상에서 '텐미닛 확정이 됐다'는 루머가 돈 비스트의 무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콘서트는 전출연진이 함께 '손에 손 잡고'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0일 오후 11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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