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수사드라마 ‘CSI(CSI: Crime Scene Investigation)’가 새로운 멤버를 맞는다.

시즌 11을 끝으로 CSI에서 하차하는 ‘랭스턴 박사’ 로렌스 피쉬번(사진 왼쪽)의 대타로 올해 63세의 테드 댄슨(사진 오른쪽)이 합류하게 됐다.

CBS사는 새롭게 투입되는 댄슨이 라스베가스 CSI의 새로운 수퍼바이저로 부임해 야간조의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CSI의 책임 프로듀서인 돈 맥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테드 댄슨을 생각해 낸 후 모두 그가 가장 완벽한 인물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CSI의 새로운 반장이 되는 테드 댄슨은 80년대 인기 시트콤 ‘치어스(Cheers)’에서 바람둥이 바텐더 ‘샘 멀론’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영화 ‘세 남자와 아기’ 시리즈에서 스티브 구텐버그, 톰 셀릭과 호흡을 맞췄으며 최근에는 HBO시리즈 ‘보어드 투 데스(Bored to Death)’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SI는 철저한 과학적 증거분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 수사대를 뜻하며, ‘CSI Las Vegas’는 범죄수사 드라마의 대표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고의 시리즈다.

테드 댄슨이 첫 선을 보이게 될 CSI 시즌 12는 오는 9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