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김완선의 전설의 매니저로 유명한 故 한백희의 친아들, 김정현이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 '김완선의 별'에 출연해 김완선과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현재 김완선의 매니저로 뛰고 있는 김정현은 2006년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는 완선 누나 덕분에 좀 더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세상은 너무 무섭고 냉정했다. 하지만 완선 누나는 끝까지 정신적, 경제적 도움을 주며 어머니 곁을 지켜줬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김완선의 친이모이자 그를 '한국의 마돈나'로 키운 故 한백희는 '13년간 이모로부터 한 푼의 수익금도 받지 못했다'는 김완선의 고백에 최근 다시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완선은 고백 당시 응급실 갈 돈이 필요해 자신에게 전화한 이모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지만 사실은 물심양면 이모를 돕고 있었던 것.
이모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긴 인연을 만들어 온 김완선은 이젠 이모의 그늘 속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외친다. 하지만 한 기획사를 운영하는 사장이자 가수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요즘, 힘들 때마다 밀려드는 이모에 대한 생각과 그리움을 지울 수 없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모와 자신의 못다한 이야기, 모든 것을 털어놓고 진정한 새출발을 하겠다는 김완선의 외침은 오늘(19일) 밤 11시, QTV '김완선의 별(3부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완선의 별'은 QTV가 론칭 2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댄스 가수'가 아닌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완선의 모든 것을 다룬 스타 다큐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여자 김완선의 삶과 가족 이야기 등 그녀의 리얼 스토리를 모두 담았다.
오늘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밤 11시, QT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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