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국회의원이 방송에서 아내인 배우 최명길에 대한 폭행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길-최명길 부부는 4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인기 작가와 배우로 서로 다를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이 결혼 후 상대를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한길은 "생각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결혼 초기 몇개월간 매일 신문 사설 하나를 읽고 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문 사설을 읽고 아침마다 토론을 펼치는 스터디였던 셈.
그러자 최명길이 문득 생각이 난듯 "요즘 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에 빠져있다. '승승장구'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어떤 분이 질문을 올려주셨다. '김한길씨가 최명길씨 신문 안 읽는다고 팬다는데, 사실이냐'라는 질문이었다"며 "너무 재미있어 혼자 깔깔대며 웃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한테도 보여주고 함께 웃었다"며 말하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내가 패서 그렇게 된 것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정재용은 이들 부부의 폭행설에 대해 궁금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어머니, 아니랍니다' 저희 어머니가 궁금해하셨거든요"라고 되받아 또 한번 폭소를 일으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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