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 '돼지의 왕' (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배우 김꽃비, 김혜나, 박희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돼지의 왕'은 어른이 된 정종석(양익준)과 황경민(오정세)이 15년 만에 만나 중학교 시절 감춰둔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구조를 띈다. 어린 시절, 철저한 계급사회에 괴롭힘을 당하던 종석(김꽃비)과 경민(박희본). 어른이 된 그들이 우상 혹은 영웅 같은 존재였던 김철(김혜나)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진실을 알아가는 것이 충격을 전해주는 영화로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영화의 밤' 시상식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과 무비콜라쥬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NETPAC) 등 3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개봉은 오는 11월 3일.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