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부동산 개발업자인 중견 가수 최성수의 아내 박모씨를 상대로 사기 혐의 고소를 한 가운데, 인순이 측이 "인순이가 오랜 기간 참다가 해결이 되지 않아 고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순이 측은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인순이가 부동산 개발업자인 박모씨가 시행자인 서울 동작구의 고급 빌라 '흑석 마크힐스'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나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인순이가 4~5년간 이 일이 해결이 되지 않아 힘들어하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를 한 현 상황에서도 인순이가 계속해서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끌어온 일이기에 고소를 감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순이는 고급빌라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최근 동료가수 최성수씨 부부를 검찰에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