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훈 기자한류스타 이병헌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촬영장에서 인명피해 사고가 일어났다.
영화 ‘지. 아이. 조2(G.I. Joe 2: Retaliation)’의 뉴올리언스 촬영장에서 22일(미국시간) 스태프 멤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고용된 마이크 휴버는 세트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형 리프트가 쓰러지면서 그 아래 깔려 목숨을 잃었다.
파라마운트사는 휴버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멤버를 잃었다.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며 경찰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인 영화 ‘지.아이.조2’는 ‘스텝업 3D’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7월 뉴올리언스에 도착해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속편인 ‘지.아이.조2’ 촬영에 합류했다.
‘지.아이.조2’ 출연진에는 원작만화의 최고 인기 캐릭터 ‘스톰 쉐도우’ 역의 이병헌을 비롯해 전편 주인공 ‘듀크’ 역의 채닝 테이텀과 이병헌의 상대역인 ‘스네이크 아이즈’ 역의 레이 파크, ‘자탄’ 역의 아놀드 보슬루만 그대로 등장하며 그 외 인물들이 새로이 합류했다.
2편에는 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더 락(드웨인 존슨)이 ‘로드블락’ 역을 맡아 합류했다. 또 ‘토르: 천둥의 신’에 출연한 레이 스티븐슨이 ‘파이어플라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