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국한 TV조선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단일번호인 19번으로 나오지만 현 시점에서 예외적으로 19번으로 TV조선을 시청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우선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지상파로만 TV를 시청할 경우 TV조선을 볼 수 없다. TV조선을 보기 위해서는 일단 유료방송에 가입해야 한다.

다음으로 전파간섭 기술적인 문제로 케이블 아날로그 가입자가 TV조선을 19번으로 볼 수 없는 사례도 있다. 서울 용산의 케이블 C&M 아날로그 서비스 가입자와 서울 종로·중구의 케이블 티브로드 아날로그 가입자는 각각 9번과 21번에서 TV조선을 시청해야 한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SD가입자는 독특한 번호체계에 따라 19번이 아닌 266번에서 TV조선을 시청해야 한다. 스카이라이프 SD 서비스의 종편번호대는 260번대이다. SD 서비스가 종료되는 2013년 말 이후에는 19번으로 통일된다. 전파간섭 등 기술적 이유로 채널이 바뀐 경우나 스카이라이프 SD 서비스의 경우 당분간 19번이 아닌 현재의 번호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일부 케이블 사업자는 아날로그채널 편성 지연 등의 이유로 올 12월까지 19번이 아닌 별도의 임시번호로 편성했다. 내년 1월 19번으로 채널 번호를 재배치할 예정이다. 단, 서경방송(경남 진주·사천)은 전파간섭으로 인해 9번으로 송출된다. TV조선을 포함해 종편방송을 내보내지 않고 있는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는 늦어도 12월 8일까지는 TV조선을 19번에서 방송한다.

자세한 내용은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