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불이나 학교 건물 일부가 전소하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서울 관악소방서는 관악구 난곡동 난우중학교 신관 건물 급식실에서 불이 나 300㎡가량이 불타고, 시험을 보던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10시15분쯤 시작돼 20분 뒤인 10시38분쯤 진화됐으며, 아직 자세한 재산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급식실 내부의 식자재 등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고 있다.
관악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시작된 곳에 학생들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