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이브닝드레스를 방청객에게 깜짝 선물했다.
지난해 7월 결혼 후 TV조선 스타일쇼 '이혜영의 여자&'의 MC를 맡아 방송활동을 재개한 이혜영은 최근 서울 상암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서 하와이 비공개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와 웨딩드레스, 이브닝드레스를 공개했다.
이날 보조MC 김나영과 특별출연한 스타일리스트 우종완, 방청객 19명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단연 독특한 디자인의 이브닝드레스였다. 이혜영과 평소 절친인 디자이너 김재현이 직접 디자인해 선물한 것으로 우아함이 돋보이는 긴 치마를 떼어내면 섹시함이 강조되는 미니드레스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혜영은 곧 결혼을 앞둔 방청객에게 이브닝드레스와 함께 매치했던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웨딩슈즈까지 흔쾌히 선물하고 또 다른 방청객에게 진주목걸이를 주기도 하는 등 큰 배포를 자랑했다.
이혜영은 하와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부터 남달랐던 남편의 프로포즈, 그리고 암으로 투병중이지만 결혼식 이후 상태가 호전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 까지 결혼식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남편과의 만남을 "매 순간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여자&'은 여성들의 최고 관심사인 패션과 뷰티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오는 16일 오후 8시 첫 방송.
입력 2012.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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