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에 객실 수 316실의 지상 24층짜리(예정)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은 서울 종로구 당주동 29번지 일대 4117.2㎡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8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 2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광화문 사거리에 들어설 이 호텔의 건축주는 미래에셋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설계업체인 RMJM과 국내 업체인 희림이 설계에 참여했다. 현재 포시즌을 비롯한 리츠칼튼, 만다린 오리엔탈 등 유명 호텔 체인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업체에서 호텔의 높이를 26층 107m로 신청했지만 광화문 전체의 스카이라인을 검토한 결과 101m로 결정했다"며 "이 때문에 계획했던 26층보다 2층 정도 층수가 낮아지고 설계도 고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로구 당주동 29번지 일대 세종로구역 제2지구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따라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 재개발 지역에도 348개 객실을 갖춘 30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