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30)가 래퍼로 변신했다.

테니스 스타에다 패션 디자이너, 프로풋볼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공동 구단주 등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는 윌리엄스는 최근 가수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윌리엄스는 지난 해부터 ‘B메이저 뮤직 그룹(B Major Music Group)’을 통해 플로리다 스튜디오에서 랩을 녹음해 왔으며 현재 음반 제작 작업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녀가 녹음한 곡 중 일부가 최근 인터넷에 유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음반 작업에는 유명한 힙합 프로듀서 디제 클루가 참여했으며 그는 "윌리엄스가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특히 유출된 약 1분짜리 음원에서도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윌리엄스의 공식 음반 출시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서리나 윌리엄스는 테니스에서 세계 정상에 선 것은 물론 패션 사업 등 손대는 분야마다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 내는 음반의 판매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윌리엄스 이전에도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등 몇몇 테니스 스타들이 음반을 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