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에서 퇴출된 화영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30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영문으로 “화영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면 스태프,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복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스타뉴스 등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왕따설 등과는 전혀 무관한 것인데, 악성 거짓 소문을 부추기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일이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이라며 “계속해서 악성 거짓들이 인터넷 등에 오르고 기사화되며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이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티아라 백댄서라고 밝힌 네티즌이 “화영이 지연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선 “티아라 백댄서팀 단장에게 확인한 결과, 백댄서를 사칭한 인물이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며 “당연히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제 화영 및 효영 부모님도 만났고 이번 결정 배경을 잘 말씀드리니 이해했다”며 “티아라와 화영 모두의 발전을 기원하며 잘 마무리됐는데 사실이 아닌 악성 거짓글이 쉴 새 없이 오르며, 또 이를 소속사에 확인하지도 않고 기사화 하면서 화영을 포함한 멤버들의 부모님들도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화영의 퇴출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현준은 “왕따…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내 주변이 잘되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라고 말했다.

가수 이비아는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커뮤니티가 제2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며 “남는 건 당사자들의 상처일 뿐”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에 연재되는 인기 웹툰 ‘이말년 씨리즈’의 작가 이말년(29, 본명 이병건)은 “티아라 미친X들아. 너네땜에 올림픽 기사 묻히자나 X짜증나네”라는 직설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