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엠넷 ‘비틀즈코드’ 측이 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를 자막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의미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비틀즈코드 시즌2’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에 “전라디언이라는 말이 비하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전라도) 지역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로 알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사를 보고 문제가 되는지 알았다”면서 “앞으로 자막 사용에 있어서 더욱 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자막을 제작할 때 네번 이상 검수를 하면서 논란이 될 만한 자막을 거르고 있지만 이번에는 신조어의 의미를 미처 알지 못해 실수를 했다.
앞서 ‘비틀즈코드’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쥬얼리 멤버 박세미가 전라도 사투리를 하자 ‘역시 전라디언 세미!’라는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전라디언’은 전라도 출신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