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6주 연속 2위에 빛나는 국제가수 싸이(35)가 유럽 활동을 본격화한다.
싸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당일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프랑스 라디오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한다.
6일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연다. 또 같은 날 현지 TV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에도 출연한다. 7일에는 영국으로 가 옥스퍼드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과 자신의 인생관 등을 강연한다. 역시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1일 현지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가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이 시상식의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매리 더 나이트',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와이드 어웨이크',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의 '위 파운드 러브', 영국 가수 겸 작곡가 MIA의 '배드 걸스'와 경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