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선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전경. 사진제공=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

인천 청라지구에 오픈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이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 골퍼가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청라=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지난 5월 그랜드 오픈한 이 골프장은 독특한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이자 현재 세계 최고의 코스 설계가로 활동중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세계 290여개 골프장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코스 27개 홀을 엄선해 만든 골프장이다.

대중제 골프장으로 운영중이지만 코스를 비롯한 부대 시설들은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 세번째, 아시아 첫번째

'베어즈베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코스는 전 세계에서 딱 두 곳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애틀랜타 2곳에만 존재하는 명품 코스. 따라서 이번에 청라지구에 들어선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은 세계 세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첫번째 코스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큰 이슈가 됐다.

27홀 규모로 전체 길이가 1만831야드로 9홀의 평균 길이가 3600야드 이상인 챔피언십 코스로 니클라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3개 코스를 구성했다. 독창성은 물론 매 홀 그 만의 노하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어즈베스트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즐길 수 있는 넓은 홀과 짧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전략적 홀을 절묘하게 배치했다. 여기에 무려 12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벙커가 골퍼들의 자만을 용납하지 않는다. 설계 키워드는 자연스런 아름다움의 창조, 자연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감동을 주는 코스다.

▶전 세계 골프장을 한 곳에

3개의 9홀로 구성된 베어즈베스트는 오스트랄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코스로 나뉜다. 3개 코스의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는 모두 서양잔디인 켄터키블루로 조성돼 4계절 푸른 잔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린은 벤트 그래스다.

우선 물 흐름에 따른 아기자기한 느낌의 드라마가 있는 오스트랄아시아 코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세아니아와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울창한 숲과 물,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유럽코스는 억새와 갈대, 야생화 군락이 어울어져 야생적 분위기가 압권이다. 아일랜드 킬린 캐슬 리조트의 2번 홀을 그대로 가져온 6번 홀은 전장 607야드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가장 긴 코스다. 좌측 편엔 호수를 끼고 있어 물 위에 코스가 투영되는 멋진 경관을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메리카코스는 푸른 빛이 감도는 넓은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과 들꽃이 특징이다. 아메리카 코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6번 홀은 최경주가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번째 역전승을 달성한 200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 7번홀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서울에서 40분

베어즈베스트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40~50분이면 도착하는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현재는 북인천 IC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내년 3월엔 인천 공항고속도로에 새로운 IC인 검안 IC가 생기는데 골프장 입구로 이어지는 대로와 바로 연결된다. 특히 최근에 생긴 경인 아라뱃길을 이용하면 차량 정체를 피해 훨씬 빨리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최상의 부대시설

세계적인 골프장 브랜드에 걸맞게 부대 시설도 차별성을 뒀다. 국내에선 보기드문 350야드 천연잔디 페어웨이 드라이빙레인지가 마련돼 있다. 이 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골프 교육 프로그램도 수준이 높다. 골프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써니 오 원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이자 클래스A 출신이다. 현재 베어즈베스트 골프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인근 지역인 청라지구에 위치한 달튼 외국인 학교 학생들의 특별활동 시간을 책임진다. 초,중, 고등학생 등 주니어 골프반 학생들은 매주 2회씩 영어로 골프 수업을 받고 있다.

골프장 CEO인 강지영 대표는 "그랜드 오픈 이후 불과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온라인 회원수가 1만5000명을 넘었다.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돈을 쓰면 대우를 받아야 한다.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았을때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품격있고, 명품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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